디자인 싱킹에 대하여 이론과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차근차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사실 수업을 기획할 때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구입한 책들을 자세하게 보지 못하고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디자인 싱킹 이론을 정리하려고 책을 다시 보니 새로운 내용이 보이고, 디자인 싱킹을 이해하는데 도움 되는 내용들이 꽤 많았습니다. 도서, 인터넷 정보, 저의 생각들을 정리하여 글을 써보겠습니다.
디자인씽킹의 의미
#디자인씽킹이 뭐예요?
디자인이 뭐예요? '옷? 패션 그런거 아닌가요? 꾸미는거 아닌가요? 보기 좋게 하는거 아닌가요? 건축 설계 아닌가요?'등 이런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지금까지의 디자인은 심미적인 것에 치중하였습니다. 디자인은 의상이나 공예품, 공업 제품, 건축 등에서 실용적 목적을 가진 작품의 설계나 도안을 의미합니다. 디자인은 라틴어인 데지그라네(designare)에서 유래되었죠. 이 단어는 ‘지시하다’, ‘성취하다’, ‘표현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단순히 그림을 그리거나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닌지 어원의 뜻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 거대한 주거단지를 설계했던 르코르뷔지에와 세계적인 로고디자이너 폴 랜드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아이디어나 생각, 가치, 철학들을 ‘눈에 보이게’하는 것을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디자인의 영역은 심미적인 것 뿐만 아니라 기능, 정책, 태도 등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졌습니다.
씽킹(Thinking)의 사전적 의미는 ‘생각하다’이고 유사어로는 ‘구상하다’, ‘궁리하다’가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디자인 싱킹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디어나 생각, 가치, 철학 등을 표현하기 위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궁리하는 것
디자인씽킹 이해하기
디자인 싱킹이란 아이디어의 새로운 전환과 인간에 대한 공감을 실현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입니다. 열린 공간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체계화하는 새로운 방법이죠. 디자인 싱킹은 인간의 욕구, 느낌, 생각 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인간 중심 디자인(Human centered Design)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사람들이 불편한 것을 해결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정책을 세우거나, 산출물 등을 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자인 싱킹 과정이 단지 좋은 산출물을 만드는 것이 아닌 좋은 질문에 답을 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싱킹에서는 열린 공간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하며 수용자 중심의 문제를 찾아냅니다. 더불어 프로토타입 룸을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최대한 빠르게 구체화, 시각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디자이너가 아닌 경영학자로서 디자인 싱킹을 강조하고 있는 토론토 대학 로저 마틴(Roger Martin) 교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라는 저서에서 ‘생각의 가장 완벽한 방식은 분석적 사고에 기반을 둔 완벽한 숙련과 직관적 사고에 근거한 창조성이 역동적으로 상호작용 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쉽게 말해 직관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의 균형을 이루는 사고를 디자인 씽킹이라고 칭한 것입니다. 디자인 작업 속성상 이 두 사고의 균형이 필연적이며, 직관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가 끊임없이 충돌하고 조정되면서 결국에는 균형을 찾아가는데, 이것이 디자인 씽킹만이 가진 독점적인 가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오 IDEO의 CEO 팀 브라운(Tim Brown)은 문제 해결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디자인 싱킹의 과정을 축소해 놓은 것과 같네요.
1 Inspiration
관찰, 공감, 협력하여 영감을 얻음.
2 Ideation
통합적 사고, 확산과 수렴을 통해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음.
3 Implementation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테스트하고, 실패하고, 개선하는 것을 반복하여 최선의 답을 얻음.
디자인 싱킹에서는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상태(확산)와 개별 요구나 목적, 해결책에 한정해 집중하는 상태(수렴)입니다. 확산과 수렴 과정의 반복이 두개의 다이아몬드가 연결된 형태로 표출됩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실패를 극복하는 과정이 도식화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씽킹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디자인씽킹에서 중요한 요소는 ‘인간 중심’, ‘실패 극복’, ‘협업’입니다. 디자인씽킹 기법을 활용한 수업은 이 세 가지 역량과 기능이 증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 즉 사람입니다. 인간이 생활하면서 가진 문제를 해결하거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 바로 '인간 중심'의 의미입니다.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여 개선을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협업은 팀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각 역할에 책임을 다하고 협력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유연하고 실험적인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열린 자세로 대화를 하여 해결 방법을 다양하게 고민하다보면 가장 효과적인 프로토타입 제작이 가능하고 결국 사용자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디자인씽킹으로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디자인씽킹 방법으로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작은 생각도 구체화하라!
2 편견을 버리고 생각의 범주를 정하지 마라!
3. 엉뚱한 생각의 힘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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